북한이 7년 만에 UN 총회에 파견하는 대표단이 뉴욕행 환승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단을 이끌고 온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의 모습이 YTN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현지 연결합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제80차 UN 총회에 참석하는 북한 대표단 중국 베이징을 거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시각 오늘 오전 11시 18분쯤 베이징 수도 공항에 고려항공 여객기가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, 목, 토 매주 3회 운행 중인 정기편 가운데 하나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북한의 차관급인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UN 총회 파견 대표단을 태우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오 무렵, 일반 출구로 빠져나온 김 부상과 대표단의 모습을 YTN 취재진이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상 일행은 공항 1층 귀빈 주차장이 아닌 2층 일반 주차장으로 이동했는데요. <br /> <br />걷는 동안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북한 외교 번호판이 붙은 승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대표단의 베이징 현지 일정은 알려진 게 없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다녀간 북한 대사관에 잠시 들러 방미 의제를 점검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표단은 이르면 오늘 밤 중국 국적기로 갈아타고 UN 총회가 열린 뉴욕으로 날아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7년 만에 평양에서 직접 파견한 김선경 부상, UN 총회에서 연설에 나선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부상이 오늘 저녁 항공편으로 이동한다면, 미국 뉴욕시간 25일 밤 케네디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시간으론 내일 낮 12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김 부상은 오는 29일에 열리는 UN 총회 일반 토의에서 직접 연설할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 UN에 대표단을 보낸 건 2018년 제73차 총회 때 당시 리용호 외무상이 마지막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"비핵화는 절대 없다"고 공언했죠. <br /> <br />앞서 5차 방중 땐 '적대적 두 국가론'에 기초해 남북 관계를 설명한 거로도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김 부상도 UN 총회에서 핵 보유의 정당성과 북한의 독립국 지위를 주장할 거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물밑 접촉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장관급인 최선희 외무상이 아닌 차관급 김선경 부상을 파견했단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북한 입장에서도 큰 기대를 갖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251605408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